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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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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선교사 전주입성 (1893)

1885년 4월 미국 북장로회 언더우드 선교사와 미국 북감리회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가 인천에 도착하여, 복음 선교를 위해 의료와 교육 활동을 시작함으로 선교역사의 기점이 된다. 이후 예양협정에 따라 1892년 미국 남장로회 소속인 7인의 선발대가 전라도 지역으로 선교지가 정해지며 이들로 인해 전라도 지역 선교의 길이 열리게 된다. 1895년 전라도 지역의 첫 번째 선교부가 전주에 설치되며, 복음 · 교육 · 의료를 중심으로 전주지역의 선교가 시작된다.

The voice of one calling

잉골드 선교사의 진료 모습

19세기 말 조선 사람들에게 질병은 귀신이 가져다준다고 생각하였으며, 치료는 무속신앙과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1897년 전주에 온 해리슨 선교사가 그의 집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근대 의료를 펼치게 된다, 이후 마티 잉골드에 의해 예수병원이 설립되며 전주의 근대의료가 시작된다.

전주 천변 시장의 모습

전주천 부근의 장날 풍경으로 수천명의 장꾼들이 운집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장터에서 선교사들의 복음전파가 시작되었다.

백목강연/ 百牧講演

1921년~1936년에 발행된 전 4권의 설교집으로 양익환(梁翊煥)이 편찬하였다. 각교파를 망라한 지도급 기독교 인사의 설교를 한편식 싣고 있는데 그 중에는 직접 목회에 헌신하는 목사와 전도사, 선교사 그리고 기독교 각 기관이나 학교에서 봉직하는 인사들도 포함되어 있다. 각 설교문에는 별도의 제목을 붙였고, 한자어 옆에 한글토를 달아두었다. 여기에 있는 책은 전 4권중 제1집으로 1923년에 재판 인쇄한 것이다.

양익환編/박문서관(搏文書館)

성경사전/ 聖經辭典

이 사전은 영국런던 대학교 교수회 발행의 "공동성경사전"과 미국 프린스톤 신학교 교수인 데이비스(J. D. Davis)박사의 "성경사전"을 기초로 하여 번역, 편집한 한국 최초의 종합성서 사전이다. 선교사 중심의 평양장로회신학교 교수진이 편집과 번역을 맡았고, 한국인으로서는 오천경(吳天卿), 남궁혁(南宮爀), 김인준(金仁俊) 목사등이 참여하였다. 4,500여 항목을 가나다 순으로 정리하여 간략하게 서술하였고 관계성구를 명기하여 성서연구와 그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평양장로회신학교 교수진

산상보훈해설 천국오강/ 山上寶訓解說 天國五講

1938년 간행된 책으로 배은희 목사가 저술하였다. 신약성서 마태복음 5~7장에 걸쳐 기록되어 있는 산상보훈의 내용을 조직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한때 독립운동과 정계에 몸담았던 만큼 활동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던 그는 이 책을 통해 무엇보다도 복음의 실천적 삶을 강하게 역설하고 있다.

배은희/성서연구사

무당칼/ 巫舞刀

굿에서 쓰이는 무구(巫具)의 하나이다. 무당이 굿에서 사용하는 도검류(刀劍類)로는 신칼 · 언월도(偃月刀) · 삼지창 · 작두가 있는데 각 굿거리에서 모시는 신령의 종류에 따라 장군칼 · 신장칼 · 대신칼 · 칠성칼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무당칼의 연원은 <삼국유사>에 실린 단군신화에서 찾을 수 있다. 환웅이 인간세상에 내려올 때 가져온 천부인(天符印) 3개는 칼 · 방울 · 명두(明斗)로서 무당의 삼신기(三神器)로 일컬어진다. 칼은 물건을 자르는 실용적인 용도도 있지만 상징적인 용도로도 사용된다. 이때 칼은 통솔자의 권위를 나타내거나 제의에서 신의 위엄과 영험함을 나타낸다. 무속에서는 주로 영웅신이나 역병이나 악귀를 물리치는 성격을 가진 신령을 제사지낼 때 그 신의 위엄을 나타내기 위한 도구로써 사용된다. 무당이 모시는 신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복식을 갖추듯이 무구 또한 신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언월도와 삼지창은 장군거리나 신장거리에서 신의 위엄을 상징할 때 사용되는데 특히 굿의 효험을 확인하기 위해 '사실세우기'를 할 때 쓰인다. 신칼은 부정을 풀거나 잡귀를 물리칠 때, 망인의 넋을 올릴 때, 신점을 칠 때 사용된다. 작두는 신의 영검을 보이기 위해 작두타기를 할 때 사용된다. 굿에서 쓰이는 칼은 신의 위엄을 보이는 것이 주된 기능이므로 세습무보다는 강신무의 굿에서 많이 사용된다. 손잡이는 나무로 되어 있으며 칼날과 손잡이 사이에 원형의 철조각을 끼웠고 칼날 윗부분에도 작은 철조각을 끼워 흔들 때 소리가 나도록 만들었다.

부적판/ 符籍板

부적은 불교나 도교를 믿는 집에서 재앙을 방지하고 못된 귀신을 쫓기 위하여 부자(符字)를 적은 종이로 현세의 행복과 불로장생 등의 당면한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원시적 자연신앙의 한 형식이다. 저주, 악마, 귀신의 해를 막기 위하여 몸의 한 부분 또는 소유물에 붙인다. 여기에 있는 부적판은 소망성취, 우환소멸, 재산획득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축음기

축음기는 원반에 홈을 파서 소리를 녹음하고 바늘을 사용해서 이것을 소리로 재생시키는 장치이다. 사각형의 몸체 위에 레코드 판을 올려놓고 몸체 옆면에 붙어 있는 손잡이를 돌리면 판이 돌고 판위에 바늘을 올려 놓으면 소리가 재생된다. 스피커는 나팔꽃 모양을 하고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

1613년 허준이 저술한 의서이며 총25권으로 되어있다. 동의보감은 각 항목에 병증과 처방의 실질적인 것만을 빠짐없이 선택, 수록하였을 뿐 아니라 그 출전(出典)이 밝혀져 있기 때문에 각 병증에 대한 고금의 처방(治方)을 일목요연하게 파악 할 수 있게 하고 그 밖에도 속방(俗方)을 기재 하였다.